배우 김혁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농구선수 출신다운 화려한 농구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혁은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의 농구편에서 새롭게 멤버로 합류했다. 비록 배우로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던 그지만 단 한 회의 방송만으로 단숨에 예능 스타로 떠올랐다.
대학 시절 농구선수로 활동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프로의 길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비록 이날 방송은 초, 중, 고 팀과의 레벨 테스트에 그쳤지만 김혁의 실력을 엿보기에는 충분했다.

본격적인 레벨테스트에 돌입하기 전부터 김혁의 실력은 빛을 발했다. 이에 강호동은 "너 뭐냐"며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이혜정은 "와, 저런 사람이었나"라며 감탄했다.
아니나다를까 김혁은 10대 청소년들과의 시합에서 우아한 레이업 슛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덩크슛으로 멤버들의 기를 죽이며 등장한 제물포고 농구팀에게도 김혁은 당당히 맞섰다. 그는 제물포고 농구팀으로부터 공격권을 따내는 등 코트 위를 휘저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팀에는 박진영, 이정진, 이혜정 등 연예계에서 '한 농구' 한다는 이들이 다 모였다. 김혁은 이들 사이에서도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역시 프로 농구선수를 꿈꾸던 이의 실력이었다.
더욱 기대를 모으는 것은 앞으로 김혁이 선보일 활약이다. '우리동네 예체능'의 한 관계자는 OSEN에 "다음 주 방송분에서 김혁이 처음 출전하는 경기가 공개된다"며 "시합때는 더욱 강력한 플레이가 펼쳐진다. 시합 당일, 현장에서 덩크슛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이뤄질 배우 김혁의 재발견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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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