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트', '슈스케5' 참패 딛고 일어설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20 17: 13

작곡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슈퍼히트'가 오는 29일 첫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다섯번째 시즌 참패 후 엠넷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기 때문.
숨은 인재를 발굴한다는 점과 '슈퍼스타K5'에서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MC로 프로그램에서 큰 축을 맡는다는 점은 '슈퍼스타K'와의 연결고리로 작용한다. 또한 '슈퍼히트' 우승자는 '슈퍼스타K5' 우승자 박재정의 앨범 작업에 참여할 것임이 예고됐다.
참가대상이 가창자에서 작곡가로 바뀌는 점을 비롯해 5억원의 상금이 3000만원으로 줄어드는 대신 CJ E&M 음악연구소에서의 1년간의 활동 기회도 부여된다. 3명의 히트 프로듀서가 각각 3개의 레이블을 구성해 팀 경쟁 체제를 택한 점은 '슈퍼스타K'와의 다른 구성이 될 전망이다.

'슈퍼히트' 정유진 PD는 "작곡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조율하는 전문가들의 섭외였다. 3인의 히트 프로듀서와 MC 윤종신은 히트송이 탄생하는 과정의 고민과 희열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슈퍼스타K', '댄싱9', '쇼미더머니', '보이스코리아' 등이 연달아 저조한 성적을 기록, 엠넷의 전반적인 침체기에 또 다시 새롭게 선보이는 서바이벌 프로 '슈퍼히트'가 반응과 시청률 면에서 엠넷의 '슈퍼히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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