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헝거게임:캣칭 파이어'('헝거게임')가 '친구2'의 흥행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21일 개봉하는 '헝거게임'은 20일 오후 실시간 예매점유율 21.6%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친구'2'는 20.3%로 2위로 밀려난 모양새다.

영진위 뿐 아니라 20일 오후 현재 네이버, 다음, CGV, YES24에서 동시기 개봉작들은 물론, 기 개봉작들도 모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헝거게임'은 세계적인 호평을 받고 사전 시사를 통한 입소문이 거세다는 것 또한 강점이다.
영화는 헝거게임 승리로 혁명의 상징이 된 ‘캣니스’를 없애기 위한 독재국가 ‘판엠’의 음모로 역대 우승자들을 모은 헝거게임이 개최되면서 캣니스(제니퍼 로렌스)가 절대권력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렸다.
더불어 올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휩쓴 제니퍼 로렌스의 액션 여전사로의 화려한 귀환, 전편 대비 두 배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해 더욱 거대해지고 장엄해진 스케일이 주목을 받으며 영화팬들의 ‘필수 관람 영화’로 떠올랐다. IMAX를 비롯해 돌비 애트모스와 4DX 상영이 확정된 것도 한 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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