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이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한 번 썼다.
데얀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3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K리그 최초 6시즌 20공격포인트(15골 5도움)를 달성했다. 이미 지난 시즌 31골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최초 5시즌 20공격포인트를 달성한 데얀은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데얀은 2007년 K리그 입성 후 2009년을 제외하고 총 6시즌 동안 20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그리고 몰리나에 이어 K리그 두 번째로 4년 연속 20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몰리나는 지난 9월 11일 포항전에서 K리그 최초 4년 연속 20공격포인트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데얀은 15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득점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김신욱(19골)과는 단 4골차. 이대로라면 3년 연속 득점왕의 꿈도 다시 한 번 노려볼만하다.
서울은 오는 24일 38라운드 부산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서울은 K리그 최초 6시즌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한 데얀을 앞세워 반드시 부산전을 승리해 ACL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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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