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MVP '제파' 이재민 "우리팀 믿고 쿼드라킬 성공"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1.20 21: 20

"팀원들을 믿고 밀고 나가 쿼드라킬을 성공했다"
20일 '판도라TV LoL챔피언스 윈터 2013-2014'(이하 '롤챔스') 16강 C조 경기에서 두번째 MVP를 받은 이재민(26,나진 화이트 실드)이 승부를 결정지은 마지막 한타 때를 이와 같이 설명했다.
처음 MVP를 받은 이재민은 "서머시즌 때도 MVP를 한 번도 못받았었는데, 윈터시즌 첫 경기에서 MVP를 받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팽팽했던 2경기를 역전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상대팀의 이니시(선제 공격력)가 강해 불리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섣불리 먼저 공격을 시도하기 껄끄러웠다. 그래도 전면전을 피하고 시간을 끌면서 경기를 끌고 갔다"고 설명했다.
1경기 MVP를 받은 상단 '세이브' 백영진(20)은 "얼떨떨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1경기서 나달리 픽을 상대편에 넘긴 이유로 "상태팀이 니달리를 닫을 줄 알았다. 그래도 그동안 연습했던 앨리스를 선택하는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카직스는 미리 준비했던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골랐다"고 말했다.
나진 실드는 다음 경기에서는 삼성 오존을 상대하게 된다. 이재민과 백영진은 모두 오존의 '댄디' 최인규를 가장 부담스러운 선수로 꼽았다. 또 오존과의 경기에 대해 "요즘 지고 있다가 역전하는 경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초반 훈련을 더 열심히 해서, 초반부터 경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소 4강까지 가겠다는 목표를 밝힌 나진 실드는 승점 3점을 챙기며, C조에서 삼성 오존과 공동 선두를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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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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