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속공 마무리 잘되어 다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20 21: 32

"속공 마무리 성공해 다행."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27점, 12리바운드)와 김선형(19점, 4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8-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과 함께 홈 2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맹렬한 속공을 펼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김선형은 "오늘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실수가 많아 서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속공을 펼쳤다"면서 "운좋게 상대 수비가 눈치를 잘 못채서 득점을 많이 뽑았다. 속공도 많이 기록해서 분위기 반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더욱 견고해진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지난 시즌 모비스가 내 왼쪽을 약점으로 잡았기 때문에 반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속공할때도 나 혼자 마무리 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에게 기회를 줄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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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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