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예쁜남자’ 장근석·아이유, 능청스러운 연기 호흡 빛났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20 23: 03

'예쁜남자’ 장근석과 아이유의 만남이 첫방부터 유쾌하게 그려지며 드라마를 향한 관심을 높였다.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연출 이재상 정정화)에는 독고마테(장근석 분)와 김보통(아이유 분)의 첫만남이 전파를 탔다.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가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드라마로, 김보통(아이유 분)이 독고마테와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

이날 김보통은 버스에서 만난 독고마테에게 첫 눈에 반했지만, 독고마테는 도도한 모습으로 김보통을 경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보통은 엄마 친구 아들로 독고마테와 재회, “이건 운명이다”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아이유가 맡은 김보통은 다소 평범해 보이긴 하지만,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독고마테를 향한 무한 사랑을 드러내는 4차원의 인물. 그는 “독고마테의 마누라가 꿈”이라고 말하거나, “독고마테의 쇄골에서 수영하고 싶다”등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마성의 독고마테를 연기하는 장근석과 아낌없는 짝사랑중인 아이유의 호흡은 의외의 케미를 발산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예쁜남자’는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극본을 썼다. 또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을 연출한 이재상 PD와 '이웃집 꽃미남'을 연출한 정정화 PD가 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min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