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마음을 거절당한 뒤 제대로 삐뚤어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차은상(박신혜 분)에게 거절당한 뒤 제대로 삐뚤어지는 최영도(김우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영도는 은상을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 그러자 영도는 "나 그럼 복수해도 되냐"고 물었고 "너한텐 못한다. 마음 아파서. 너 빼고 모두에게 할거다"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이후 학교로 향한 영도는 전교생이 들을 수 있도록 방송실에서 방송을 통해 김탄(이민호 분)의 혼외자식 사실을 밝히려 했고 급하게 방송실로 향한 은상은 이를 저지했다.
자신을 찾아온 은상을 방송실에 가둔 영도는 잠긴 문을 계속 발로 차며 분노하는 김탄을 보며 은상에게 "내가 아까 말한 복수한다는 사람. 김탄도 포함되고 나도 포함된다"며 앞으로 두 사람을 더욱 괴롭힐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trio88@osen.co.kr
'상속자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