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111' 이홍기, 스포츠카 두고 소속사 대표와 신경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21 08: 15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고급 스포츠카를 두고 소속사 대표와 신경전을 벌였다.
21일 오후 첫 방송되는 국내최초 연예기획사의 리얼드라마 케이블채널 tvN '청담동 111'에서는 연예인과 기획사의 리얼한 갑-을 관계에 대해 파헤친다. 회사의 실질적인 갑 한성호 대표와 아티스트 중 갑 이홍기가 고급 스포츠카를 두고 '밀당'을 하는 것.
FT아일랜드는 최근 FNC와 재계약을 진행했다. 이홍기는 재계약 당시 한성호 대표에게 "나한테 대표님 차를 팔라"고 말하며, 대표의 애마를 싸게 사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방송에서 한성호 대표와 이홍기는 애마를 두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공개된다. 뜻을 이루지 못한 이홍기는 대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대표의 차 키를 몰래 들고 나온다. 차를 몰고 나온 이홍기는 공범을 만들기 위해 FT아일랜드의 최종훈과 함께 한강에 드라이브를 떠난다. 영문도 모른 채 대표의 차에 탑승한 최종훈과 사건을 일으킨 이홍기는 한강에서 자동차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린다. SNS를 통해 차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대표는 이홍기를 잡기 위한 추격전을 벌이며 웃음을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그룹 멤버 사이에 존재하는 갑-을 관계도 파헤친다. 한성호 대표는 씨엔블루 이종현과 이정신에게 "정용화가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으로 부담을 느끼니 잘 챙겨주라"고 당부한다. 정용화는 FNC에서 한성호 대표의 공식적인 '오른팔'로 불리는 실세이자, 씨엔블루 내에서도 갑이었던 것.
오랜만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씨엔블루 멤버들은 배가 고프다는 이종현의 이야기에는 꿈쩍도 안한다. 하지만 이정신은 정용화를 위해 손수 된장찌개를 끓이며 한상 가득 식사를 차려 나온다. 이정신은 "정용화 형이 치아교정도 해줬다"며 특별한 애정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는 씨엔블루 숙소에서의 리얼한 일상도 공개된다.
한편 '청담동 111'은 밴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배우 이동건, 개그우먼 송은이 등이 소속된 국내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리얼드라마로, 아티스트들은 물론 연습생과 대표, 매니저 등 모든 직원이 주인공이다.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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