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의 기쁨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골든슈 수상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메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있고 즐길 기회를 주신 신께 감사한다. 그리고 매일 나를 성원해주는 여러분들께도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메시는 전날(20일)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6골을 터트려 34골을 기록한 호날두를 제치고 골든슈를 수상했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2009-2010시즌과 2011-2012시즌에 이어 세 번째 골든슈를 수상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올 시즌 좀처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메시는 이날 시상식에서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아직 복귀시기를 정하지 않았다. 잘하면 내년 첫 경기가 복귀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메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시상하는 최우수선수상(발롱도르) 후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약진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 메시는 4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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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