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가 '제2의 손흥민' 찾기에 나섰다. VfL 보훔에서 테스트를 받던 권로안(17)과 김동수(18)가 그 주인공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홈페이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보훔에서 테스트 받던 한국인 권로안이 이번엔 함부르크에서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전하며 권로안이 김동수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함부르크에서 입단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복수의 함부르크 지역지도 "함부르크가 새로운 손흥민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이들의 입단테스트에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푸스발 트랜스페르'는 "이 두 재능있는 소년들이 함부르크의 보석 손흥민의 뒤를 이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며 제2의 손흥민 찾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미 보훔에서 먼저 테스트를 받은 권로안은 당시 피터 노이에르 감독에게 "엄청난 재능을 가졌고 발이 아주 빠르다. 다른 17세 선수들보다 매우 뛰어나다"라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과연 권로안과 김동수가 또 한 명의 분데스리거로 탄생할 수 있을지, 특히 손흥민의 뒤를 이어 함부르크와 계약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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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