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민의 장모가 딸이 변우민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변우민, 김효진 부부가 출연해 11개월 딸 변하은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변우민의 집에 온 장모는 “딸이 변우민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다. 심장이 떨리고 일 년 가까이 설득했다”면서 “그런데 연분은 따로 있고 결혼이라는 게 말려서 되는 게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사위 변우민에 대해 “나이 말고는 정말 버릴게 없다”며 6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변우민을 사위로 받아들였던 계기를 밝혔다.
변우민의 장모는 “결혼 얘기 끝나고 나서 우리 딸하고 셋이 제주도에 2박 3일 여행을 갔다. 2박 3일 있어 보니까 편하다. 이 정도 남편감이라면 편하게 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창하게 잘 살겠다 이런 생각은 안해봤고 2박 3일 있어보니까 남편감으로는 참 좋고 편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다음부터는 마음을 놨다. 우리는 식구들끼리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변우민이) 그냥 편하더라. 평생 살 사람은 편해야 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사위 변우민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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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