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래퍼 산이가 3년만에 낸 신곡 ‘이별식탁’으로 음원차트 1위 공약을 내 걸었다.
산이는 지난 20일 미니앨범 ‘Not Based on the True Story’ 발매 기념 쇼케이스 도중 음원차트 1위 공약에 대해 “오늘 찾아와준 모든 분들을 위해 선물을 해주고 싶다. 쇼케이스를 찾아와준 모든분을 다시 한번 초대해 무료로 공연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산이 소속사 브랜뉴뮤직측은 “이미 산이의 요청에 의해 함께한 팬분들의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모두 받아놨다. 음원차트 1위 공약이 이루어 진다면 오늘보다 더욱 좋은 공연장에서 더욱 알찬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장 관객 제한 기준으로 인해 아쉽게도 오랜 기간 기다린 많은 팬분들이 입장하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산이가 이번 공약을 지키게 된다면 공연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던 팬분들도 모두 초대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는 신곡 ‘이별식탁’의 최초 라이브는 물론 뮤직비디오도 최초로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으로도 중계돼 동시 접속자 2천 명, 누적 접속자 8만 명이라는 놀라운 뷰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곡 ‘이별식탁’은 3년 만에 발표되는 산이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이다. 헤어진 여자친구와 마지막 식사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노래로 담았다. 알앤비 힙합트랙으로 산이의 섬세한 가사와 연출력이 돋보인다.
산이의 공약을 들은 팬들은 “장난 같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뮤지션 다운 제대로 된 1위 공약을 선보였다”며 이런 산이의 공약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산이의 새 미니앨범 ‘Not Based on the True Story’는 21일 정오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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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