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장미란재단이 주최하는 ‘장미 운동회’가 오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한겨레중고등학교와 안법고등학교에서 열린다.
비인기종목 선수 및 스포츠꿈나무와 사회배려계층을 응원하고 후원하는 스포츠멘토링 사업을 진행 중인 장미란재단은 2013년 3월 장미란, 송대남, 최병철, 남현희 등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로 구성된 멘토 그룹 발대식을 가지고, 지난 8월 제1회 ‘스포츠 멘토링 캠프’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스포츠꿈나무 205명과 그 첫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번 찾아가는 운동회는 ‘장미 운동회’라는 이름을 달고 새터민(북한이탈청소년) 특성화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를 찾아간다. 이 학교 재학생 200여명과 안법고등학교 재학생 400여명을 찾아가 재단의 K-team 멘토그룹과 함께 특강과 운동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열리는 장미 운동회에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송대남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레슬링)을 비롯해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박성현과 윤미진, 펜싱 스타 남현희와 정진선, 동계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쇼트트랙 스타인 곽윤기, 육상 스타 여호수아 등 15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첫째날, 안법고에서 장미란 이사장의 비전특강, 스포츠 골든벨을 시작으로 둘째날, 한겨레학교에서 장미란 이사장을 비롯하여, 재단 K-team 멘토그룹과 장미운동회(단체줄넘기, 미션릴레이, 단체피구, 단체줄다리기 등)를 진행한다.
비전특강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강연으로 장미란 이사장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스포츠 골든벨 시간을 통해 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상식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또 둘째 날 장미운동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하나로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각 조에 편성된 멘토들도 새터민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재능 나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