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공룡’ 노성호-이성민, 내년 시즌 선발 가능성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1.21 13: 51

NC 젊은 공룡 노성호(24)와 이성민(23)이 내년 시즌 NC 선발진에 입성할 수 있을까.
노성호와 이성민은 올해 NC 선발진에서 기회를 잡고 가능성을 시험받았다. 둘 모두 시즌 도중에 2군을 갔다와 “자신감을 가졌다”고 말했다. 노성호는 올해 1군에서 58이닝을 소화해 2승 8패 2홀드 평균자책점 7.29를 기록했다. 이성민은 57⅔이닝을 던져 3승 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노성호는 150km에 육박하는 직구가 위력적이고 이성민은 포크볼이 주무기다.
하지만 둘 모두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 사실. 좋을 때와 나쁠 때의 차이가 컸다. 그래서인지 이성민과 노성호 모두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성민은 지난 12일 OSEN과의 통화에서 “제구력 위주의 연습을 하고 있다”며 “중요한 상황에서 볼넷으로 위기 상황을 만드니까 어느 상황에서나 내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노성호도 19일 “볼넷을 주지 않기 위해 제구력 위주로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NC는 올해 9개 구단 가운데 리그 정상급 선발진을 갖췄다. 찰리와 이재학, 에릭이 모두 평균자책점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찰리와 이재학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내년 시즌 NC는 이 세 명의 투수 외에 새로운 외국인 선발 투수가 한 자리를 메운다. 4명의 선발 투수가 진용을 갖추게 된다.
따라서 남은 5선발 혹은 6선발 자리를 놓고 이성민과 노성호 등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노성호는 지난해 시즌 초반부터 선발 투수로 시험받았고 이성민은 아담이 퇴출되자 선발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이성민과 노성호의 성장에 흐뭇한 마음을 나타냈다.
노성호는 내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노성호는 “열심히 해서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들어가게 된다면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노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민은 “보직은 신경 쓰지 않는다. 한 타자 한 타자 상대에 집중하겠다”며 “올해보다 많이 잘하고 싶다. 팀이 이기는데 큰 임무를 하고 싶다”고 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바람은 똑같았다.
NC는 신생팀 자격으로 내년 시즌까지 외국인 4명 보유에 3명 출전의 혜택을 부여받는다. NC는 이 가운데 3명의 외국인 투수를 선택했다. 하지만 3명의 선발 투수를 쓸 수 있는 것은 내년까지. 팀의 미래를 위해 노성호와 이성민 등 선발 가능성을 갖춘 투수들이 경험을 쌓고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 올해 1군 첫 경험을 쌓은 노성호와 이성민이 내년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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