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앱스토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으며 업체 측에 따르면 대부분의 인기 앱들이 거래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더 버지와 엔가젯 등의 해외 IT 전문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소셜 위치기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웨이즈(Waze)’를 윈도폰 앱스토어에 공식 론칭 됐고, 사진공유 소셜 앱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촬영 오류를 수정했다.
안드로이드OS와 iOS 앱스토어에서는 별 것 아닌 소식일 수도 있지만 MS측에서는 경쟁사들에 비해 앱스토어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민감한 뉴스일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발표에 따르면 윈도폰의 3분기 출하량은 156%가 증가해 시장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노키아를 인수한 덕이기도 하다.
애플과 구글기반 스마트폰에 비해면 미미한 수치이지만 MS측은 자신들이 새로운 전환점에 놓였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MS는 계속해서 자사 앱스토어의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MS의 토드 브릭스(Todd Brix)가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윈도폰 앱스토어에는 인기 상위 50위 어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와 대부분 공유하고 있으며 오히려 윈도폰이 3.7개로 3.6개의 애플 앱스토어를 0.1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또한 윈도폰 개발자 닉 랜드리(Nick Landry)의 분석에서도 모바일 앱 상위 100위에서는 여전히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보다 아래지만 상위 50위권에서는 46개의 앱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의 윈도폰 수석 마케팅 매니저 케이시 맥기(Casey McGee)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사람들이 앱스토어에서 찾는 앱들은 매우 중요하다”며 앱스토어의 경쟁력 확보와 사용자 경험 확대, 이를 통한 이용자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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