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큰 손 넥슨이 서울 강남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설한다. 주력 e스포츠 종목인 피파온라인3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e스포츠 종목들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전전후 경기장을 개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넥슨은 21일 서울 용산 블루홀스퀘어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피파 온라인 3의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콘텐츠와 향후 e스포츠 실행 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아울러 피파 온라인 3’의 향후 e스포츠 실행계획 중 하나로, 12월 중 ‘피파 온라인 3’의 공식 e스포츠 경기장, ‘아레나(ARENA)’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레나’는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 중인 ‘FIFA 온라인 3’의 공식 대회장으로, 현재 예선이 한창인 첫 정규리그 ‘FIFA 온라인 3 챔피언십’ 본선이 개최된다. 넥슨은 이 외에도 다양한 ‘하부리그’ 개최, 다이내믹한 ‘옵서버 시스템’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피파 온라인 3’의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올 겨울을 전환점으로 FIFA 온라인 3가 실제축구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콘텐츠는 물론 리그까지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파 온라인 3’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글로벌 히트작 ‘EA SPORTS FIFA 프랜차이즈’를 계승한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으로, 차세대 기술력의 도입을 통해 한층 향상된 게임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한다. 또한, 방대한 공식 축구 라이선스를 보유한 원작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전세계 45개 국가 대표팀과 33개 리그에 소속된 16,622 명에 달하는 실제 선수들의 모습 및 최신 라인업 정보가 그대로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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