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사망’ 전영중은 누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1.21 16: 31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개그맨 전영중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SBS 공채 12기 개그맨으로 방송가에 입문한 전영중은 SBS 개그프로그램 '개그투나잇'과 '웃찾사'에 출연했다. 신인인만큼 방송 경력이 많지 않아 '개그투나잇'의 코너 '인생은 아름다워',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최선입니까' 등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 동안 전영중은 아이디어 회의에 매진하며 착실하게 방송 복귀를 준비 중이었던 상황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1985년생으로 올해 겨우 28살의 어린 나이에 유명을 달리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측은 21일 오전 OSEN에 “이날 새벽 전영중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혀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는데 이 점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음주 운전을 했는지 여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조사를) 더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영중은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했으며, 이 때 마주보고 달려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현재 전영중이 출연했던 '웃찾사' 제작진, 개그맨 동료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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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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