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브랜드가 20일부터 12월 1일까지12일간 도쿄 빅사이트(도쿄 코토구)에서 개최되는 '제43회 도쿄모터쇼'에서 자동차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토요타의 미래의 모빌리티 사회를 제시한다.
토요타 브랜드는 이번 모터쇼에서 'Fun to Drive, Again'의 철학 하에 5종의 월드 프리미어 콘셉트카를 포함한 총 8종의 모델을 전시한다. 그 중 월드 프리미어 모델인 '토요타 FCV(Fuel Cell Vehicle) 콘셉트'는 2015년 시판 예정인 연료전지자동차이다.
실용성 높은 세단 타입의 차세대 연료전지자동차로 미래의 수소에너지 사회 실현을 위해 2015년에 FCV의 시판 될 예정이다.

'토요타 FCV(Fuel Cell Vehicle) 콘셉트'는 세단 타입의 전용 바디에 소형·경량화한 자사 개발의 신형 연료전지 FC 스택과 70 MPa의 고압 수소탱크 2개를 하부에 배치한 고효율 패키지를 적용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FCV고유의 '공기를 흡입해 물을 생성하는 기능'과 모터에 의한 '강력한 주행'의 이미지를 구현했고, 전면부에는 공기를 흡입하는 대형 사이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측면에는 공기로부터 물로의 흐름을 풍부한 도어 단면에 나타내고, 후면은 카타마란(Catamaran, 쌍동선)을 모티프로 물이 흐르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충전부에는 물의 파문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이 채택됐다.
신형 FC스택은 기존 모델 '토요타 FCHV-adv'에 탑재한 스택에 비해 2배 이상의 출력 밀도인 3kW/ℓ를 실현했고, 소형·경량화를 실현하면서도 출력은 100 kW이상을 달성했다.

FC 시스템은 고효율의 승압 컨버터를 적용, 고전압화에 의해 모터의 소형화와 연료 전지의 셀수 삭감을 가능하게 해 FC 시스템의 소형·고성능화와 동시에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토요타 FCV(Fuel Cell Vehicle) 콘셉트'의 항속 거리는 500㎞이상이며 수소 충전은 3분 정도로 가솔린 차와 동등 수준의 단시간에 완충 가능하다. 완충 됐을 때의 외부 전원 공급 능력은 일반 가정의 사용 전력 1주일 분 이상이다(일반 가정의 일상 사용 전력을 약 10 kWh로 했을 경우).
'토요타 FCV(Fuel Cell Vehicle) 콘셉트'의 전장은 4870mm이며 전폭은 1810mm, 전고 1535mm, 축거 2780mm이며 승차 정원은 4명이다.
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통해 '좋은 마을, 좋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여지는 기업 시민을 목표로 해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항상 뛰어넘는 자동차 만들기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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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