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남자 연예인들이 다수 출연하는 남자 예능프로그램을 또 하나 신설했다.
MBC는 21일 오후 11시 15분에 ‘기막힌 남편스쿨’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을 시범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아직 정규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파일럿 프로그램.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기막힌 남편스쿨’은 불량남편들이 백년해로를 누리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배워 아내에게 실천, 부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남편 생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정준하, 박준규, 이창훈, 홍록기, 손남목, 윤형빈, 크리스 존슨 등 유부남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결혼 후 180도 변한 남편들에 대한 아내들의 불만을 해소시켜주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남편들이 적나라한 사생활을 함께 살펴본 후 불량남편이 아닌 착한 남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통해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계획.
현재 MBC는 다수의 남자들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남자 예능의 선두주자인 ‘무한도전’을 비롯해서 ‘나 혼자 산다’, ‘일밤-진짜 사나이’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시범 방송을 하는 ‘기막힌 남편스쿨’은 남편들이 개과천선하는 과정을 담는다는 것 외에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 남자들을 내세운 리얼 예능프로그램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막힌 남편 스쿨’이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mpyo@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