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이 해리의 가창력을 따라하며 노래 실력이 늘었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9년 전 연습생 시절과 처음 해리를 만났을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강민경은 데뷔 초반과 현재 가장 달라진 점으로 가창력을 꼽았다. 강민경은 "데뷔 때는 노래를 잘 못해 해리의 가창력에 묻혀 열심히만 했는데, 해리의 가창력을 따라하다 보니 어느새 음정과 가창력이 늘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해리는 "평소 술을 못 마시는데 민경이 때문에 6개월 전부터 술을 마시게 돼 요즘 술의 맛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민경은 "이제 해리와 공연이 끝나면 맥주를 마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해,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를 닮아가는 두 사람의 우정을 엿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편지’로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는 다비치가 출연한 '스케치북'은 오는 22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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