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가수로서의 재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1일 오후 첫 방송되는 국내최초 연예기획사의 리얼드라마 케이블채널 tvN '청담동 111'에서는 그동안 금기시 돼왔던 연예인과 기획사의 속사정이 낱낱이 밝혀진다.
제작진은 "'청담동 111'은 연예기획사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리얼드라마라는 점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일상과 연예기획사의 속사정을 엿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FNC에 속한 아티스트들, 특히 FT아일랜드, 씨엔블루, 그리고 이동건 등 쟁쟁한 스타들의 비밀들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동건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가수로서의 재기'에 대한 꿈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등 가수들이 주로 소속된 소속사를 택한 것에 대해 "회사가 확장하는 시기에 내가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서로 윈윈(Win-Win)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가수로서의 재기"라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1998년 '나의 바램이 저 하늘에 닿기를'이란 곡으로 가수활동을 한 바 있다.
씨엔블루의 이종현이 방송에서 과묵한 이미지를 고수하는 이유도 공개된다. 이종현은 방송에서 간결한 멘트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상으로 더 들어가면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늘어놓는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 특히 그는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게임에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한편 '청담동 111'은 밴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배우 이동건, 개그우먼 송은이 등이 소속된 국내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의 리얼한 이야기를 담은 리얼드라마로, 아티스트들은 물론 연습생과 대표, 매니저 등 모든 직원이 주인공이다.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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