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년 전의 사랑', 무덤에 새긴 애틋한 사랑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1.21 17: 52

[OSEN=이슈팀] 4400년 전의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이 오래된 사랑의 증거가 발견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4400년 전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4400년 전 이집트에 살던 부부로 여자는 메레티테스라는 이름의 사제이고 남자는 파라오의 궁전에서 공연했던 가수 카하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호주 맥쿼리 대학교의 고대문화연구센터가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 이들 부부는 카이로 인근에 있는 사카라에 있는 한 무덤에 매장됐고 고고학자들이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조각된 부장품을 발견한걸로 알려졌다. 사카라는 고대 이집트 왕조의 묘소로 사용된 장소다.

이 부장품에서 여자는 남편의 어깨에 다정하게 손을 올리고 있는데 고대 이집트에서 남녀가 친근감을 표현하는 유물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절실한 4400년 전의 사랑이 고스란히 드러난 작품이다.
'4400년 전의 사랑'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4400년 전의 사랑, 애틋하다" "4400년 전의 사랑, 무덤에 새길정도로 깊은 사랑 부럽다" "4400년 전의 사랑이라니 로맨틱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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