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두대동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경기, 1쿼터 LG 김시래가 드리블로 골밑 돌파를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첫 대결에서는 김종규, 더니건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 LG가 삼성을 88-73으로 제압한 바 있다. 당시 LG는 크리스 메시를 앞세워 리바운드 수에서 32-20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끝에 손쉽게 승리했다. 하지만 LG도 김종규의 합류 후 높이가 더욱 좋아졌고, 삼성도 더니건이 복귀하면서 연승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LG는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서울 SK와의 승차는 2.5경기. 선두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삼성전 승리가 필수다.

반대로 5연승에도 여전히 8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은 연승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중위권 싸움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창원 LG의 김종규 효과, 서울 삼성의 더니건 효과, 물러설 수 없는 두 팀의 맞대결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