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중 사망 소식에 박슬기·김원효 등 연예계 '애도물결'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21 20: 25

개그맨 전영중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연예계가 애도 물결에 휩싸였다.
개그맨 김원효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더 좋은곳에서 행복한 웃음 짓길"이라는 글을 적으며 전영중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방송인 박슬기는 "오빠 어떻게 이래. 말도 안 돼. 아 정말 속상하다. 미안하고. 부디 좋은 곳에서 못 다 이룬 꿈 꼭 펼치길.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전영중의 생전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동료 SBS 개그맨들의 애도도 줄을 이었다. SBS 공채 8기 개그우먼 최은희는 트위터에 "아, 이게 웬일. 마음이 아프네요. 아끼던 후배의 교통사고 소식에 가슴이 저려오네요. 12기 중에 유독 잘 생겨서 장난도 많이 쳤던 후밴데. 영중아,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렴"이라는 글을 남겼으며 개그맨 손민혁은 "전영중....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라고 적었다.
SBS 공채 7기 개그맨 박상철도 트위터에 "영중아 무슨 일이냐 이게 이제 좀 친해지나 싶었는데. 마음 너무 아프다. 고생만 하고 가버리면 어떡해. 이렇게 가면 안 되는데. 밝고 열정 가득했던 네 모습 계속 생각나네. 아, 진짜 형이 기도할게. 많이 힘들 텐데 편히 눈 감으렴"이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오전 영등포경찰서 측은 “오늘 새벽 전영중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서 측 관계자는 “사고 당시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는데 이 점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음주 운전을 했는지 여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 (조사를) 더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영중은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했으며, 이 때 마주보고 달려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한편 전영중은 지난해 SBS 공채 12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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