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이장우가 아이유에게 첫 눈에 반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연출 이재상 정정화) 2회에는 최다비드(이장우 분)가 우연히 만난 김보통(아이유 분)에게 첫 눈에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대 벼룩시장에서 애장품을 판매중인 보통을 만난 다비드는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보통의 4차원 아이템들에 관심을 보인 유일한 손님이었다.

마치 소울메이트를 만난 듯 4차원 감성의 대화를 나누던 다비드의 눈에 보통은 보통여자 그 이상이었다.
특히 보통은 인모 달린 모자를 구매하는 다비드의 안목을 칭찬, “그 머리카락 100% 인모라 트리트먼트를 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다비드는 “염색도 가능한 거죠?”라는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비드는 모자를 쓴 보통의 모습에게 “예뻐요”라고 고백하며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장우가 연기하는 최다비드는 MG홈쇼핑 만년 대리로, 생긴 건 멀쩡한 훈남이지만 엉뚱한 자유 영혼의 소유자다. 이장우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과 넉살좋은 말투로 다비드를 완성, 아이유와의 연기 호흡을 기대케했다.
한편 만화가 천계영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드라마다. 여기에 '리얼 보통녀' 김보통(아이유 분)이 독고마테와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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