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스쿨’ 최영완, 손남목 무심함에 울컥 눈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22 00: 40

‘남편스쿨’ 최영완이 남편 손남목의 무심함에 울컥 눈물을 쏟았다.
21일 밤 방송되는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기막힌 남편스쿨'에서는 최영완 손남목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영완은 밤늦게 퇴근해 무거운 짐을 들고 집에 들어왔다. 그러나 집은 엉망이었고, 남편은 소파에 누워 잠들어 있었다.

이 모습에 최영완은 “울컥 올라온다”고 말한 뒤 결국 눈물을 쏟았다. 그는 “짐이 많이 무거워서 ‘자기야 짐 좀 들어줘’라고 말하고 싶은데 남편은 전화해도 안 받고 자고 있다”고 서운해했다.
이어 “집에 돌아왔을 때 남편에게 ‘고생했어’라는 따듯한 말을 듣고 싶은데 오자마자 할 일만 태산이다”며 갑자기 눈물을 흘린 이유를 설명, “차라리 혼자 살았으면”이라고 푸념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최영완은 들어오자마자 지친 몸으로 집을 치우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손남목은 아내의 눈치를 보며 청소를 거들 뿐이었다. 최영완은 “남편의 카리스마에 반해서 결혼했다. 키는 작지만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며 결혼 후 달라진 남편의 모습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편 '기막힌 남편스쿨'은 불량남편들이 백년해로를 누리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배워 아내에게 실천하며 부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남편 생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창훈 박준규 정준하 홍록기 윤형빈 손남목 크리스 존슨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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