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드 신화 깬 '메디컬 탑팀', 시청률 상승세 탄력 받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22 07: 48

의학드라마의 흥행 불패 신화를 깨뜨린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오현종)이 미미하지만 시청률 상승으로 KBS 2TV '예쁜 남자'의 턱밑까지 따라잡으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메디컬 탑팀' 14회는 전국기준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된 13회 방송분(5.7%) 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3위 기록이다.
현재까지 이 드라마가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은 첫 회가 기록한 7.3%. 그만큼 시청률 저조로 난항을 겪었던 사정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간 '메디컬 탑팀'은 의학드라마 불패신화를 깨며 내용 전개에서 흥미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들으며 시청률이 하락했다. 한때는 애국가 시청률이라 불리는 3%대를 찍을 정도.

그러나 KBS 2TV '비밀'이 동시간대 1위로 막을 내리고, SBS '상속자들'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순간, 후발주자 '예쁜 남자'를 견제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우(김우석 분)의 수술을 놓고 박태신(권상우 분)과 한승재(주지훈 분)이 대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되는 '상속자들'은 22.1%, '예쁜 남자'는 6.1%를 기록해 각각 시청률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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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탑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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