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가 망언 종결자에 등극했다.
박준규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기막힌 남편스쿨’에서 아내가 “남편이 아침에 먹은 국을 점심이나 저녁에 먹지 않는다. 새로운 국을 끓여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자 “아침에 먹은 국을 또 어떻게 먹느냐. 다른 국을 먹어야 한다”고 신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창훈이 “그런 게 어딨냐. 그럼 여자가 나가서 돈 버는 거 잘못 된 거겠네”라고 되묻자 당당하게 “그럼”이라고 소리쳐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박준규는 “부엌일은 아예 안한다. 라면은 아내보다 내가 잘하니까 라면만 끓인다. 설거지 안한다”고 망언 종결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내가 7시에 일이 끝나고 8시면 집에 간다고 말하면 아내가 밥을 차려놔야 한다. 안 차려놓으면 성질 확 난다”고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극과 극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기막힌 남편스쿨’은 불량남편들이 백년해로를 누리기 위해 알아야 할 다양한 정보를 배워 아내에게 실천, 부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남편 생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정준하, 박준규, 이창훈, 홍록기, 손남목, 윤형빈, 크리스 존슨 등 유부남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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