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재개봉, 나카야마 미호 명연기 다시 만난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1.22 09: 18

영화 '러브레터'가 다시 한번 팬들의 곁을 찾아오면서 나카야마 미호 최고의 명연기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1999년 대한민국의 겨울을 따뜻하게 물들인 '러브레터'가 오는 28일 재개봉, 극 중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나카야마 미호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
'러브레터'로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도약한 미호는 중학교 1학년 때 TV 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러브레터'에서 옛사랑을 잊지 못하고 편지를 보내는 신비롭고 아련한 분위기의 와타나베 히로코와 그에게 답장을 보내는 맑고 활발한 후지이 이츠키의 1인 2역을 맡아 서로 다른 인물의 미묘한 감정선을 훌륭히 소화하며 호치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그가 설원에서 "오겡끼데스까"를 외치던 장면은 아직도 많은 팬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명장면으로, 이번 재개봉에 대한 설렘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러브레터'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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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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