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혼다 게이스케(27, CSKA 모스크바)의 데뷔전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닛폰은 22일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혼다의 AC밀란 데뷔전은 내년 1월 2일 있을 레알 마드리드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AC밀란은 12월 30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합숙을 떠나 1월 2일 레알 마드리드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바로 이 경기서 혼다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

스포츠닛폰은 "혼다의 공식 데뷔전은 세리에A 리그가 재개되는 1월 6일 홈에서 열리는 아탈란타전이 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속팀인 CSKA 모스크바와 2013년 12월 31일로 계약이 종료되는 혼다는 AC밀란 이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미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밀란 부회장이 복수의 관계자들에게 '혼다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이미 레가 칼초에 서류를 제출했다'고 이야기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내년 1월 1일이 AC밀란 이적 D-데이로 알려졌다.
AC밀란은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이적 협상이 가능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의거해 지난 7월 1일부터 혼다와 합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 역시 AC밀란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CSKA 모스크바가 이적증명서를 발행하기만 하면 AC밀란 선수로 정식 등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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