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아트쑈 in 뉴욕', 성황리 개막..월드투어 계획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22 10: 34

가수 김장훈이 연출한 '독도아트쑈 in 뉴욕'이 성황리에 막을 열었다.
김장훈은 지난 20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각) 미국 뉴욕 수호가 갤러리에서 '독도아트쑈 in 뉴욕'을 개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독도아트쑈 in 뉴욕'은 전시 오픈 전부터 외국인 관람객이 모여드는 등 성황리에 시작됐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갤러리 입구에 비치된 애드벌룬 프로젝터다. 이어 김장훈이 직접 쓴 '웰컴 투 독도, 코리아(Welcome to Dokdo, Korea)'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고, 대형 독도 공연사진이 강한 임팩트를 준다. 이외에도 여러 점의 독도사진과 3대의 울트라HD TV에서 상영되는 독도 3D영상과 독도수영횡단영상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압권은 뉴욕의 명문예술대학인 PRATT대학 학생들 40여명이 며칠을 밤을 새워 만든 독도축척 조형물. 관람객들은 실내에 들어와 있는 10미터 크기의 거대한 독도를 신기한 듯 보며 그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밖에도 독도비누, 한글티셔츠, 독도아트쇼 엽서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물로 줬다.
이어 7시부터는 김장훈의 공연이 시작됐다. 김장훈은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돼 있기 때문에 3000여개의 섬을 갖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다. 제주도, 울릉도, 거제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무척 많다"며 "그중에서도 독도는 나를 비롯해서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섬이다. 뉴요커들은 그곳에 가기 힘들기 때문에 내가 독도를 직접 가지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첫날 전시가 끝난 후 김장훈은 "뉴욕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다보니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성원해 줬고, 특히 수많은 네티즌들의 성원 덕에 잘 시작할 수 있었다. 전시회는 비록 몇 천 명이 볼 뿐이지만 SNS에 올린 전시회 후기들을 많이 보고 있다. '독도아트쑈'를 반드시 월드투어로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독도아트쑈 in 뉴욕'은 오는 24일까지 계속된다. 이후 김장훈은 내달 3일부터 뉴욕의 전문그래픽디자이너들을 위한 한글 폰트전을 열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위안부문제와 토론토대학교도서관에서 한국도서기부를 위한 펀딩을 목적으로 앵콜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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