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 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손호준이 기세를 몰아 벌써 영화 차기작을 택했다.
이정재, 신하균, 보아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은 대작 '빅매치'다.
'응답하라 1994'가 새로 주목받는 배우들을 대거 배출, 출연자들에게 각계 러브콜이 쏟아지는 가운데 손호준이 가장 먼저 차기작을 선택한 것이라 더욱 이목이 쏠리게 됐다.

22일 영화관계자에 따르면 손호준은 곧 크랭크인에 들어가는 이 영화에서 극중 사건에 휘말린 이정재를 도와주는 팬클럽 회장 역할을 맡았다. 이야기 실마리를 풀어가는 중요한 인물로, 대선배 격인 이정재, 신하균과의 호흡이 어떨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성적인 매력이 두드러지는 손호준이 이미 선굵은 연기로 정평이 난 이정재, 신하균과 만나는 것이라 더욱 그렇다.
이 영화는 '후아유', '사생결단' 등을 만든 최호 감독의 차기작.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맨몸으로 이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손호준은 앞서 영화 '고사' 시리즈, '바람'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가능성을 인정받아오기도 했다. 이번 '응답하라 1994'에선 리얼한 전라도 사투리와 상남자의 매력, 뛰어난 비주얼로 일찌감치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으며, 드라마-영화계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왔다.

러브콜은 예능에서도 쇄도 중. 손호준은 tvN 'SNL코리아'로 첫 나들이에 나선다. 코믹 연기에도 일가견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오는 23일 방송되는 'SNL코리아'서 카메오로 등장,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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