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H.O.T. 활동 때 하반신 마비 확률 50% 판정" 고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22 11: 37

가수 문희준이 H.O.T.로 활동할 시절 추락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될 뻔 했던 사연을 최초로 공개했다.
문희준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 '죽다 살아난 사람들' 특집 녹화에서 H.O.T. 4집 '아이야' 컴백 콘서트 당시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중앙무대로 뛰어오르다 고여 있던 빗물에 미끄러져 높은 무대에서 떨어졌던 것.
당시 한 걸음도 떼기 힘들었던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문희준은 팬들을 위해 마지막 곡이었던 '아이야'를 마친 후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수술을 하면 걸을 수는 있지만 다시는 춤을 출 수 없었다. 재활을 할 경우 회복하면 춤을 출 수 있지만 50%의 확률로 하반신 마비가 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문희준은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문희준 외에도 트렌스젠더 모델 최한빛과 전직 농구선수 한기범이 출연해 각각 죽을 고비를 넘겼던 사연을 전할 예정이다. '세바퀴'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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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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