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성민, 유치장 사진..늘어난 내복 ‘폭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22 14: 06

배우 이성민이 드라마 첫 촬영부터 유치장에 갇혔다.
이성민은 다음 달 중순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정선생 역을 맡았다.
‘미스코리아’는 위기에 처한 화장품 회사원들이 고교시절 퀸카였던 엘리베이터 걸 오지영(이연희 분)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가는 생계형 밀착 로맨틱 코미디다. 권석장 감독, 서숙향 작가 콤비가 3년여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성민의 첫 촬영은 긴장감 대신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성민은 권석장 감독과는 ‘파스타’, ‘마이프린세스’, ‘골든타임’에 이어 ‘미스코리아’로 4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만큼, 친정에 돌아온 듯한 편안한 모습으로 스태프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촬영에 임했다.
그는 이날 정교한 연기를 보여주며 첫 촬영부터 NG없이 완벽하게 모든 장면을 소화했다. 그는 실감나는 캐릭터 연출을 위해 본인이 직접 목이 다 늘어난 회색 내복을 준비했다.
내복 바람으로 촬영장을 활보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추운 날씨에 내복 하나만 입고 유치장에 들어가 있는 짠한 모습에 현장에 있던 스태프 모두가 안타까워하면서도 그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모두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권석장 감독, 배우 이성민, 모든 스태프의 끈끈한 유대관계가 돋보이는 현장이었다. 첫 출발이 유쾌한 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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