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미가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 합류해 대한민국 대표 골드미스의 애환을 그린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측은 22일 "김유미가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에서 김선미 역에 전격 캐스팅 됐다"라고 밝혔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30대 여성들의 리얼한 일과 사랑, 그리고 판타지에 대해 따뜻한고 유쾌한 시각으로 그려낼 작품.

김유미는 학벌, 집안, 외모, 능력까지 고루 갖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선미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평소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의 김유미와 맞춤형 캐릭터로 탄생한 김선미는 성공한 겉모습과는 달리 쓸쓸한 내면까지 갖추고 있는 복합적인 캐릭터. 이미 같은 방송사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진숙 역으로 밀도있는 감정연기를 보였던 바 있는 김유미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감을 모은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한 관계자는 "김유미표 김선미는 화려한 겉모습보다는 외로움에 몸서리 치고 현실에 치이는 골드미스의 애환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라며 "김유미와 함께 찰떡 궁합을 선보일 유진, 최정윤과의 시너지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 김유미는 "김선미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의 성공한 여자, 그 이면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던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성공, 사랑, 미래에 대한 많은 공감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유쾌하지만 진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니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의 작품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정평이 난 김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네 이웃의 아내' 후속으로 오는 12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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