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NC 좌완 이상민 영입.. "좌완 불펜감 기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11.22 15: 19

넥센 히어로즈가 2차 드래프트로 NC 다이노스 좌완 이상민(23)을 지명했다.
넥센은 22일 오후 2시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비공개로 실시한 2차 드래프트에서 1차 이상민, 2차 외야수 강지광(23, LG 트윈스), 3차 윤영삼(20, NC)을 각각 지명했다. 지난 2011년 2차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았던 넥센의 첫 2차 드래프트 영입이다.
경북고-동의대를 졸업하고 올해 NC 다이노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상민은 좌투좌타로 180cm, 76kg의 호리호리한 체격을 갖추고 있다.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퓨처스 기록은 34경기 1승2패 8홀드 평균자책점 2.10이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올해 이상민은 퓨처스에서 주로 뛰었지만 좌완으로서 불펜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우리 팀이 원래 좌완 불펜이 부족한 팀이기 때문에 팀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영삼은 아직 1군 기록은 없다. 올해 퓨처스에서는 14경기에 나와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체격 조건(181cm, 76kg)이 좋고 힘있는 볼을 구사하는 선수다. 외야수 강지광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투수로 뛰는 등 강한 어깨와 중장거리 타격 잠재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넥센은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3명을 영입했으나 5명을 타팀에 내줬다. 특히 내야수 김민우와 신현철, 김사연이 빠져나가면서 내년 퓨처스 2군 내야진이 부족해졌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내년 2군 운영이 힘들겠지만 다행히 내년에 입단하는 신인 선수들 평가가 좋다. 내년 신인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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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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