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이혜천 1군 불펜 즉시 전력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1.22 16: 05

NC 다이노스가 2차 드래프트에서 마운드 보강에 중점을 뒀다.
NC는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주관으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번으로 왼손 투수 이혜천(34)을 선택했다. 2라운드에서는 KIA 오른손 투수 김성계(28)를 뽑았고 3라운드에서는 LG 외야수 심재윤(19)을 선택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구단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드래프트에서 즉시 전력감과 유망주 선발이 목적이었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고 말하며 “이혜천은 1군 즉시 전력으로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 김성계는 빠른공을 던지는 좋은 투수다. 중간 투수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 판단된다”고 했다. 또 “심재윤은 좋은 자질이 있는 힘 있는 선수다”라고 했다.

이혜천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각각 평균자책점 3.95와 2.79로 두산 왼손 특급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복귀한 후 2011년 평균자책점 6.35, 지난해 7.45, 올해 11.57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NC는 이혜천이 마운드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전수하는 베테랑으로서의 임무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계와 심재윤도 김경문 감독의 눈에 든 만큼 마운드와 외야에서 각각 경쟁을 통해 기회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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