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딕', 이보다 더 실감나는 에일리언은 없다..'탄생 스토리 공개
OSEN 한혜림 기자
발행 2013.11.26 11: 17

[OSEN=한혜림 인턴기자] 영화 '리딕'이 애완동물 자칼과 잔혹한 에일리언의 탄생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칼과 에일리언은 강인한 생존 본능을 지닌 피조물들. 초인적인 주인공 리딕조차 힘겨워하는 척박한 죽음의 행성에서 살고 있는 유일한 생명체다.
불모의 행성에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리딕을 따르는 에일리언 자칼은 애니메트로닉스 특수효과로 제작되었다. 제작진은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고무와 파이버글래스를 이용해 실제 크기의 자칼 모형을 만들었다. 이에 소가죽과 멧돼지의 뻣뻣한 털, 고슴도치 바늘로 외양을 장식해 자칼을 완성했다. 날카로운 치아는 아크릴을 사용했고, 자칼을 움직이기 위해 무려 세 명의 엔지니어가 동원되어 촬영했다.

영화 속에서 리딕과 현상금 사냥꾼 일행을 위협하는 에일리언은 평소에는 진흙 바닥이나 물 웅덩이에 숨어 있는다. 적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빠른 속도로 공격을 한다. 스태프들은 이를 표현하기 위해 거대한 진흙 구덩이에 직접 들어가 에일리언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실제보다 실감나는 그래픽에는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 '엑스맨 탄생: 울버린'등을 통해 감각적인 그래픽을 선보인 모코 스튜디오가 CG를 더해 축축한 물 속에서 기생하는 맹독성의 에일리언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한편 '리딕'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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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딕'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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