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을 입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즌3은 어떤 모습일까.
'1박2일' 시즌3은 22일 첫 촬영에 돌입, 기존 멤버인 배우 차태현, 가수 김종민과 개그맨 김준호, 배우 김주혁, 가수 데프콘, 정준영 등의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견례를 가졌다.
특히 새 멤버 김준호, 김주혁, 데프콘, 정준영의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잠자리와 식사를 해결하는 복불복 등의 게임에서 제작진과의 대립이 큰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는 '1박2일'의 특성상 팽팽한 대결 구도를 만들어 낼 멤버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1박2일' 시즌3에서 제작진에 강력하게 자신의 주장을 말할 수 있는 강한 캐릭터는 데프콘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데프콘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친 외모와 수려한 입담으로 존재감을 검증받은 상황. 또 막내 정준영도 할 말은 하는 독특한 캐릭터로서 데프콘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준호는 '개그콘서트'로 오랜 호흡을 맞춘 서수민 CP와 유호진 PD 등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에서 타협을 담당하는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반면 맏형인 김주혁은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라고. 그는 첫 촬영에서 어찌할 줄 모르는 어리숙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는 전언으로, 허당 맏형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1박2일' 시즌3의 한 관계자는 22일 OSEN에 "'1박2일'에는 MC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오늘 녹화에서는 경험이 많은 차태현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설명하며 "아직 멤버들간에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각 캐릭터간에 발전하고 친해지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박2일' 시즌3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첫 녹화를 진행하며 12월 1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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