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쪽은 생각한대로 경기가 풀렸지만 공격 정확도가 아쉬웠다."
김선형과 애런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운 서울 SK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서울 SK는 22일 삼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70-64로 제압했다. 이로써 SK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창원 LG·울산 모비스에 3.5경기 앞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4승 3패. 반면 전자랜드는 전반을 앞선 채 마쳤지만 뒷심 부족으로 패해 단독 8위로 떨어졌다. 7승 10패.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2쿼터에만 오펜스 리바운드를 11개나 허용했다. 리드 빼앗겨서 힘들었는데 3쿼터 초반 심스가 들어가 공수 제공권을 잡아주며 공수 밸런스를 맞춰 준 덕분에 이겼다"고 총평을 했다. 심스는 3쿼터에만 5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어 문 감독은 "4쿼터 승부처에서 나온 박상오 오펜스 리바운드가 승기 가져왔다. 주희정을 막판 다시 넣은 건 상대가 파울작전으로 나올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선형이는 포웰을 잘 막아줬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문 감독은 "김민수와 박승리 역시 중요한 순간 오펜스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좋은 스틸까지 보여줬다"며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들을 고루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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