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배우 이광수, 가수 겸 배우 이준, 임슬옹이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 시상을 맡으면서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무대에 올라 시상에 앞서 가벼운 수다를 나눴다.
이광수는 “저희 셋이 비주얼 담당이라고 들었는데”라며 셋의 훤칠한 외모에 대해 얘기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임슬옹은 앞서 신인 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을 시상한 이정재, 정우성을 언급하며 “한 살이라도 어려서 비주얼인 듯하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임슬옹은 이준에게 "아이돌 최초 베드신을 찍지 않았냐"며 이준의 ‘배우는 배우다’의 19금 장면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준은 말을 아끼며 나중에 얘기하자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들이 시상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은 영화 ‘미자’가 수상했다.
sara326@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