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명불허전의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비는 22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에서 '태양을 피하는 법'과 'It's Raining' 등을 열창했다.
전역 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 선 비는 화려한 무대로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비는 특유의 목소리와 춤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팬들뿐만 아니라 후배 가수들에게도 박수를 받았다. 에이핑크와 크레용팝은 선배 비의 무대에 자리에서 일어나 즐기며 열광했다.

비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누비는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댄서들과의 화려한 춤과 여유로움이 가득 묻어나는 퍼포먼스는 축제에 온 가수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특히 비의 무대가 끝난 후 '2014년 1월 6일 비가 다시 내린다'라는 문구의 영상이 공개되며 그의 컴백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번 'MAMA'에서는 국내 부문(총 19개 부문, 대상 3개 부문, 일반 16개 부문)과 해외 부문(총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5개 대륙 93개국에서 가시청자 24억명을 대상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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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