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탑이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가득한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탑은 22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에서 신곡 '둠 다다(DOOM DADA)'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탑은 솔로 컴백곡 '둠 다다'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한 것. 탑 특유의 저음 목소리가 돋보이는 쫄깃한 래핑과 독특한 분위기가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파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탑은 커다란 흰색 리본 넥타이와 마이크 등으로 독특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패션을 연출, 그만의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 안정적이고 여유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자아내는 음악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둠 다다'는 탑이 직접 작사하고, 빅뱅의 '배드보이(BAD BOY)',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등을 작곡한 CHOICE37과 탑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탑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이 강하게 드러났다. 음원 공개 즉시 엠넷, 멜론, 벅스 등 8개가 넘는 음원 사이트 실시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번 'MAMA'에서는 국내 부문(총 19개 부문, 대상 3개 부문, 일반 16개 부문)과 해외 부문(총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5개 대륙 93개국에서 가시청자 24억명을 대상으로 방송된다.
seon@osen.co.kr
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