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MAMA] 지드래곤 "기분이 좋아서 미칠 지경"[일문일답]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23 00: 50

지드래곤이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3 MAMA) 대상 및 4관왕을 차지한 것에 대해 "기분이 좋아 미칠 지경"이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지드래곤은 22일 오후 홍콩 란타우에 위치한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 2013 MAMA 직후 수상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국내외 취재진과 만나 수상 따끈따끈한 소감과 개그맨 정형돈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하 지드래곤과의 일문일답.

-공연이 만족스러웠나?
"일단 지금 뭔가 밖으로 표현은 안되지만 속으로 기분이 좋아 미칠 지경이다. 빅뱅 다섯 명이서도 오랜만에 무대를 가져서 우리끼리도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무사히 잘 끝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아티스트로서 뿌듯하다. 무대에 설때 더 울컥했던 것 같다. 많은 상도 주셔서, 긴 공연이었지만 잘 끝낼 수 있었다. 좋은 아티스트분들을 많이 만나 기분좋고 개인적으로 공부도 됐던 것 같다."
-4개 부문 석권. 대상의 영예도 안았다.
"기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는 것 같다. 작년에도 빅뱅으로 솔로로 많은 상을 주셨는데, 항상 올라갈 때마다 멋있는 멘트를 하려고 했다가 올라가면 머리가 하얗게 된다. 이번에도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너무 기분 좋았고 꿈만 같았다. 올라갈 때마다 호응도 해주고 사랑받는 느낌이라 실감했다. 홍콩에서 2번째로 했는데 좀 더 관객들과 가까워진 느낌이 들고, 앞으로도 빅뱅으로서 솔로로 자주 찾아뵜으면 하는 바람이다."
-못다한 이야기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한국 기자분들이 계신다면, 부탁드릴게 있다. 정형돈씨에게 수상할 때마다 계속 문자가 왔는데 자기 이름을 거론안했다고 삐쳐있다. 기자분들께서 꼭 잘 써주면 고마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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