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빅뱅이 따로 또 같이, 다양한 분위기의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좌중을 압도했다.
빅뱅은 22일 오후 8시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엠넷 연말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판타스틱 베이비’를 열창하며 오랜만에 완전체로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먼저 펼쳐진 멤버들의 개인무대. 가장 먼저 탑은 솔로 신곡인 '둠 다다'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태양은 '링가 링가'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회색 수트를 차려입고 등장한 승리는 히트곡 '스트롱 베이비',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를 선보여 관객을 열광케 했다. 여기에 4관왕을 차지한 지드래곤이 '삐딱하게'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2013 MAMA’에는 빅뱅, 엑소, 트러블메이커, 인피니트, 씨스타, 이효리, 비 등의 국내 스타들은 물론,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스웨덴 여성듀오 아이코나 팝, 노르웨이 형제듀오 일비스, 곽부성, 주쟈쟈 등의 해외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다.
여기에 배우 이보영, 이서진, 고아라, 정우, 김소연, 고수, 이동욱, 이수혁, 홍종현, 송지효, 성준, 차예련, 한채영, 장혁 개그맨 유세윤, 가수 이하늘, 김종국 등이 시상자로 나서 자리를 빛냈다.
총 19개 부문에서 이뤄진 시상에서 조용필의 ‘바운스’가 올해의 노래상을, 엑소가 올해의 앨범상을, 지드래곤이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룰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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