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엑소부터 소시까지, 레드카펫을 빛낸 ★들...'반짝반짝'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23 08: 12

2013년 11월 22일 오후 8시,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2013 MAM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내로라하는 국내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만큼 식전 레드카펫 행사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 젠틀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빛낸 남자 스타들
 
 
 
이날 엑소는 블랙수트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12명의 멤버들은 넥타이 혹은 보타이를 착용해 같은 듯 다른 느낌을 완성했다. 이승기와 고수도 레드카펫의 정석룩 블랙 수트에 보타이를 착용, 젠틀한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모델 출신 이수혁과 홍종현은 우월한 바디 프로포션으로 레드카펫을 런웨이로 만들었다. 이수혁은 올블랙 차림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며 시크한 멋을 살렸고, 홍종현은 그레이 수트를 입어 단정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중화권 스타 곽부성은 화려한 무늬의 재킷과 바지를 선택했다.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다소 난해한 의상이었지만, 잘생긴 얼굴로 패션을 완성하며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을 입증했다.
 
 
# 미니드레스 vs 롱드레스... 레드카펫을 빛낸 여자 스타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들은 미니드레스를 입어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살렸다. 소녀시대의 효연은 네이비 컬러의 미니드레스를 입어 섹시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자아냈고, 씨스타의 효린, 소유, 다솜은 오프숄더 미니드레스를 입어 육감적인 몸매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날 ‘넥스트 제네레이션 글로벌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존재감을 알린 에이핑크는 각기 다른 디자인의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어 우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배우들은 대다수가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롱드레스를 선택했다. 영화제를 방불케한 여배우들의 드레스 열전은 '2013 MAMA' 레드카펫을 보는 또다른 즐거움이었다.
 
 
 
이날 한지혜는 흰색의 롱드레스를 입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보영은 하얀 피부가 더욱 돋보이는 붉은색 롱드레스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능숙한 중국어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한채영은 가슴이 깊게 파인 누드톤 롱드레스를 입어 육감적인 몸매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 8월 출산했다고 믿을 수 없는 만큼 여전한 명품 몸매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성유리는 플래시를 받을수록 화려하게 빛나는 네이비톤 롱드레스를 입었다. 평소와 달리 붉은색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 화려한 메이크업이 레드카펫을 지켜보던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2013 MAMA’에는 이들 스타 이외에도 빅뱅, 트러블메이커, 인피니트, 이효리, 비 등의 국내 스타들은 물론,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스웨덴 여성듀오 아이코나 팝, 노르웨이 형제듀오 일비스, 주쟈쟈 등의 해외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시상식의 열기를 더했다.
 
총 19개 부문에서 이뤄진 시상에서 조용필의 ‘바운스’가 올해의 노래상을, 엑소가 올해의 앨범상을, 지드래곤이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룰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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