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시상, 이리 밀리고 저리 채이고 '시청률 고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23 08: 24

SBS를 통해 중계된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KBS 2TV 'VJ특공대'에 밀려 동시간대 시청률 2위에 그쳤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제 34회 청룡영화상 1부와 2부는 각각 전국기준 5.3%, 8.5%를 기록했다.
오후 9시에 시작한 청룡영화상 1부는 KBS 1TV '9시 뉴스'(18.3%), KBS 2TV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8.1%), MBC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7.9%)에 밀려 동시간대 꼴찌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 10시에 시작한 청룡영화상 2부는 KBS 2TV 'VJ특공대'(9.8%)의 뒤를 이어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청룡영화상의 뒤는 MBC '리얼스토리눈', KBS 1TV 'KBS 파노라마'(5.4%)가 이었다.
한편 이날 청룡영화상에서는 영화 '소원'(이준익 감독)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소원'은 최우수작품상 외에도 각본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남녀주연상은 각각 '신세계'의 황정민, '감시자들'의 한효주가 차지했다. 
eujenej@osen.co.kr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