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쌍꺼풀 수술 후 불륜녀 역할만..일 쉬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23 08: 37

배우 이시은이 쌍꺼풀 수술을 한 후 일을 쉬었다고 고백했다.
이시은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1993년에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했다. 동기인 심은하, 차인표가 잘 된 것처럼 나도 '제2의 최진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받으면서 미니시리즈 '도전'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도전'이 참패를 했다. 나는 왜 안 됐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주위에서도 발랄한 역할을 할 때 쌍꺼풀이 있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래서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짝눈이 됐다. 이후부터 기가 센 이미지로 굳어져 불륜녀 역할만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또 이시은은 "이후 일을 쉬고 있었는데 마침 '사랑과 전쟁'이 들어왔다. 불륜과 고성이 난무하는 작품이라 또 안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남편이 '너 예전에 청순가련형 아니다. 이제 애 둘 낳은 아줌마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도전했다.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시은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고 있다.
jykw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