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권순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인사 못했다" 눈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23 08: 49

배우 서권순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권순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지난해 친정어머니를 떠나보냈다. 엄마는 미국에서 사셨는데, 치매를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돌아가시기 전에 너무 표정이 밝았다. 내가 서울을 와야 하는데, '갔다가 다시 올게요'라고 말하며 안아드리지 못하고, 아쉬워하는 엄마를 뒤로 하고 그냥 숨듯이 돌아서서 왔다. 나는 다음에 또 뵙게 될 줄 알았다. 그 자리가 마지막 날인 줄은 몰랐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서권순은 "그때 내가 어머니를 안고,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더라도 인사를 했다면 이렇게까지 후회하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권순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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